춘계학술대회에서 양자물리 연구 결과 보고 확산 2025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양자과학의 해’를 맞아 여러 양자과학과 관련된 세션들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깊이와 폭에서도 큰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이론물리나 응집물질, 광학 등의 전통적인 분과는 물론이고,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자 정보, 양자 소재, 양자 디바이스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가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세션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Quantum Information (D4-ap) - 양자 알고리즘, 양자 인공지능, 그리고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양자 정보처리의 최신 연구가 공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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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lated Quantum Defect in an Insulator (C6-co) - 절연체 내 양자 결함을 활용한 양자 센서 및 양자 통신 기술 관련 발표들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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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Hybrid Quantum Devices and Systems (G6-ap) - 서로 다른 양자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현 전략이 집중 조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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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Quantum Frontiers I-II (ⒺB8-se) - 양자 소재의 최신 연구와 응용 기술이 소개된 대표적인 세션으로, 국내외 선도 연구자들의 발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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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Recent Progress in Quantum Error Correction (G15-at) - 실용적 양자컴퓨팅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오류 정정 기술의 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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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Information & Quantum Optics I-II (H13-at) - 실용적 양자컴퓨팅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오류 정정 기술의 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과에서 양자과학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상황이, 이제 양자연구가 물리학 안에서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지 최신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 양자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습니다. 또한 연구자들 간의 교류는 물론, 산업계와의 연계를 위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양자과학의 해 2025’를 맞아 진행되고 있는 여러 국가적 프로젝트와도 맞물려, 한국물리학회가 중심이 되어 양자과학의 비전과 전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IYQ2025 의 포토부스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다가올 가을 학술대회와 함께 이어질 후속 워크숍, 로드맵 발표 등도 주목할 만한 이슈입니다. 양자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지금, 연구자들과 시민이 함께할 ‘양자의 시대’가 기대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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